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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로스, 끝나지 않는 그리움

2026.05.17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시간은 생각보다 빠르게 지나갑니다.

매일 같은 시간에 산책을 나가고, 집에 돌아오면 가장 먼저 반겨주고, 힘든 날이면 말없이 곁에 있어주던 존재. 그렇게 가족이 된 반려동물은 우리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듭니다.

그래서 이별은 더욱 갑작스럽고 크게 다가옵니다.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뒤에도 현관문을 열 때마다 습관처럼 이름을 부르거나, 빈 자리를 바라보며 눈물을 흘립니다.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인데도 발소리가 들리는 것 같고, 문득 사진 한 장을 보다가 하루 종일 그리움에 잠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펫로스(Pet Loss)는 단순히 반려동물을 잃은 슬픔이 아닙니다.

함께했던 시간, 수많은 추억, 그리고 가족의 한 구성원을 떠나보낸 상실감입니다. 그 감정은 결코 가볍지 않으며,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완전히 사라지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종종 "강아지였잖아", "고양이였잖아"라는 말을 듣기도 합니다. 하지만 반려인에게 그 존재는 단순한 동물이 아니었습니다. 기쁜 순간을 함께했고, 힘든 시기를 버티게 해주었으며, 아무 조건 없이 사랑을 주었던 소중한 가족이었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잊는 것이 아니라 기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산책했던 공원, 장난감을 물고 뛰어다니던 모습, 잠들기 전 곁에 누워 있던 따뜻한 체온. 그런 기억들은 사라져야 하는 것이 아니라 오래도록 간직될 가치가 있습니다.

WithU는 이러한 마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했던 사진과 영상을 기록하고, 소중한 추억을 남기며, 언제든 다시 찾아와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또한 아이가 생전에 가장 좋아했던 공간과 추억이 담긴 장소를 3D 공간으로 구현하여, 단순히 사진을 보는 것을 넘어 함께했던 시간을 더욱 생생하게 떠올릴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그리움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리움은 사랑했던 시간의 또 다른 이름일지도 모릅니다.

WithU는 소중한 가족과의 추억이 시간이 지나도 따뜻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하겠습니다.